월간 아키텐

📅 매월 5일, 20일 발행되는 아키텐의 소식지입니다.

어느덧 13살이 되어 누적 30여개 대학교, 1,0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거쳐간 대학생 연합동아리 아키텐.

월간 아키텐은 매주 진행되는 아키텐의 활동 리뷰부터 키텐이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 전시 추천 등 다양한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8호] 오픈하우스서울 특집

<aside> <img src="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72bf6b3b-6fa7-47d6-9695-64674fc17b20/KakaoTalk_20221114_182513316_07.png" alt="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72bf6b3b-6fa7-47d6-9695-64674fc17b20/KakaoTalk_20221114_182513316_07.png" width="40px" /> 건축은 무엇일까요? 건축이 당최 무엇인지 고민했던 많은 건축 거장들이 있었습니다. ‘장엄한 매스들의 연출이 빛과 함께 훌륭하게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다’, 르꼬르뷔지에. ‘땅 위에서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을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것이다’, 윌리엄 모리스. ‘건축은 응고한 음악이다’, 프레드릭 본 헤겔. 단순히 비바람을 막는것을 넘어 건축가로서,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할때 숭고해지는지 수많은 고민이 켜켜히 쌓였습니다.

아키텐은 지금 그 역사 위에 서있습니다. 재료, 공간, 장식, 구조, 철학 등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깊은 건축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건축은 무엇인가?’에 각자의 답을 찾아나가고 있죠. 책을 펼치고, 발로 걷고, 손으로 만지고, 서로의 시각을 공유하면서. 27기, 벌써 수많은 학생들이 거쳐간 아키텐은 수많은 시각이 만나고, 겹치고, 찾고, 답하고, 또 지나가는 공간입니다. 이곳에 얼마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 쌓여있을까요?

이번엔 아키텐이 ‘Open House Seoul 2022’에 참여했습니다. 오픈하우스 서울은 도시를 둘러싼 환경, 건축, 장소와 예술을 담은 공간을 개방하고 발견하는 도시건축축제로, 도시의 내력이 담긴 장소와 구조물, 건축가의 아이디어가 담긴 뛰어난 건축물,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공간과 디자인, 예술가들의 영감이 가득한 창작공간을 소개하고 문턱을 낮추어 직접 경험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보고 배운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녹여내며 생각을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하는데 사용된 젊은이들의 열띤 말소리들은 보글보글, 끓어올라 아키텐은 이제 밖으로 더욱 많이, 크게 전달하고 싶어졌습니다. 머릿말치고는 조금 말이 많았을까요? 그러게, 우리는 이제 건축이 무엇인지 와글와글 떠들고 싶으니까요!

두꺼운 솜이불, 새하얀 입김, 따뜻한 붕어빵. 추운 계절의 낭만이 오히려 마음을 데우듯 이번호가 여러분의 겨울에 열기를 전하길 바라며,

월간 아키텐 8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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