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 휴일로 인해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 5월 4일에 홍성에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MT가 끝나고 나서 일요일에 다녀올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피곤했기 때문에 5월 4일에 홍성에 가게 되었습니다.

홍성 여행기라고 썼지만 가장 중요한 답사지는 예산에 있는 수덕사였습니다. 수덕사의 대웅전은 고려시대 건물로 우미량을 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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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계획은 홍성역에서 고건축박물관을 간 후 관람을 하고, 걸어서 수덕사까지 갔다가 6시 20분에 있는 버스를 타고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고건축 박물관이 코로나로 인해 휴관을 하게 되어 수덕사만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홍성역에서 수덕사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습니다만, 원하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택시를 이용해 가게 되었습니다. 비용은 대략 15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들어가는 문은 일주문, 천왕문, 마지막으로 누각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들을 지나 진입하게 되면 계단을 타고 올라가게 되는데 그 앞에는 넓은 공터와 함께 대웅전의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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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가 갔을 때에는 이미 부처님 오신 날을 위해 연등이 빼곡히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로 인해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수덕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대웅전입니다. 우리나라에 몇 남아있지 않은 고려시대 건물 중 하나입니다. 한국 건축의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9량가의 예시로 수덕사 대웅전의 측면 부분이 사진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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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량가는 도리가 9개 있다는 뜻인데요, 도리는 서까래를 받치는 부재로써 보와는 수직으로 배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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