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원표입니다.

이번에 제가 일본 여행을 갔다 오게 되었기에 가서 보게 되었던 건물들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는 오사카 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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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성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각 지방의 영주들(다이묘)들의 충성심을 시험하고자 각 지역의 영주들의 돈으로 건물을 지으라고 지시해서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각 지역에서 부른 장인들로 인해 오사카에는 일본 전역의 명물들이 모인 도시가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오사카 성은 그 원형을 대부분 상실했으며 저 천수각이라는 건물도 철근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이기에 내부에서 오래된 고성의 청취를 느낄 수는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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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제가 관심 있게 보았던 것은 천수각보다는 돌로 만든 기단 부분인데요, 저 모서리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의 돌을 교차로 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교차로 쌓게 되면 일렬로 배치를 했을 때 보다 더 견고하게 쌓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볼 곳은 호센인이라는 곳입니다.

이 호센인은 액자정원으로 유명한데요, 제가 갔었을 때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아무리 찍어도 사람만 보여서 다른 분이 찍으신 사진으로 대체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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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교토여행/오하라] 호센인(宝泉院) :: 멈추..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위 사진처럼 기둥이 얇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내부공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얇은 기둥이 액자의 틀같은 느낌을 더 강하게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센인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 검색을 해봤으나 평면, 단면 등의 자료들이 전혀 존재하지 않아 얇은 나무로 어떻게 저런 공간을 만들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

사진 왼편에 보이는 나무는 700년이 넘는 고령의 나무라고 합니다. 앉아서 보면 거대한 스케일에 상당히 운치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무의 동쪽 부분에는 대나무가 무성하게 들어서 있는데요, 제가 갔을 때에는 벚꽃 나무가 아직 남아있었어서 바람이 불 때 떨어지는 벚꽃이 상당히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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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건물의 천장은 피천장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별명이 붙은 이유는 사무라이들이 너무 많이 자결을 해서 그 핏자국이 마루 바닥에 스며들었는데 이를 천장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곳은 청수사(일본명 기요미즈데라)입니다.

이곳 청수사는 일본 수학 여행지 1 순위로 뽑힐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일본과 관련된 만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지에서 많이 보이는 배경이라고 합니다. 청수사에는 절벽에서 떨어진 사람이 살아남았을 경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지 이뤄낼 수 있다는 전설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절벽에서 떨어졌던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현재는 법적으로 금지를 해 놓았기 때문에 절벽에서 떨어지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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