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유행에 반란 팀입니다.
‘유행에 반란’이라고 해서 다들 유행하는 공간이 나쁘다는 건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네요. 이 전시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것은 공간의 좋고 나쁨보다는 ‘과연 내가 좋아하는 공간일까?’ 라는 물음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전시는 ‘문제인식, 표현, 해결’의 3스텝이 ㄷ자 동선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Step1에는 핫플레이스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 200명을 대상으로 더현대서울, 누데이크, 런던베이글뮤지엄 등 다들 한번씩 들어보셨거나 방문한 적이 있는 장소들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했답니다.
그 공간에 이미 방문해 사진을 한번 남겼기 때문에 두 번 이상 방문할 의사가 없다고 답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의문점을 가졌습니다. ‘공간은 사진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닌데, 지금은 거꾸로 사진을 위해 공간이 소비되고 있잖아?’
이렇게 공간이 일회성으로 소비되고 버려지는 행태를 비판하기 위해 Step2에서 ‘공간디저트’와 ‘공간지도’ 두 작품으로 이런 행태를 표현하였습니다.
‘공간디저트’는 예쁜 디저트들과 같이 공간을 너무 쉽게 소비하는 행위를 풍자하기 위해 공간들이 디저트와 같은 형상으로 표현했습니다.